카타르, 3전승으로 A조 1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월 20일 05시 45분


이란, 조 2위 8강행…중국은 3전패 탈락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의 개최국 카타르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카타르는 19일(한국시간)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시리아를 4-2로 꺾었다. 3전승을 거둔 카타르는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같은 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선 이란이 중국을 3-2로 누르고 2승1패,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이란을 3골차 이상으로 꺾으면 극적으로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었던 중국은 3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카타르는 안방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당 3골을 넣은 화력을 앞세워 3연승을 내달렸다. 압델카림 하산(23)과 아흐메드 알라엘딘(23)은 나란히 4골을 터트리며 득점랭킹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카타르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바탕으로 매 경기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오르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대회 C조에서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4강에 오른다면 카타르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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