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류현진 복귀하는 다저스, 내년 지구 우승할 것”…피츠버그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7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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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선발 잭 그링키를 놓친 LA 다저스가 내년에도 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더 몬스터’ 류현진(28)이 부상에서 복귀하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016년 메이저리그를 전망하는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팀으로 다저스를 꼽았다.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예상을 바탕으로 한 전망에서 ESPN은 다저스 95승 68패, 샌프란시스코 87승 75패, 애리조나 79승 83패, 샌디에이고 76승 86패, 콜로라도 73승 89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다다저스에는 세계 최고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있다. 류현진과 브렛 앤더슨이 300이닝을 합작하면 선발진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ESPN은 또 강정호(28)의 피츠버그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중부지구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100승 62패로 1위를 차지하고, 세인트루이스는 88승 74패, 피츠버그는 87승 75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SPN은 “상위 3개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올 시즌처럼 내년에도 컵스,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가 또 한 번 포스트 시즌 무대에 함께 진출할 수 있다”고 점쳤다.

한편 박병호의 미네소타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3위를, 김현수의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최하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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