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신임 감독에 조동현 선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8일 05시 45분


남자프로농구 kt는 7일 조동현(39) 모비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예상을 깬 감독 선임이다. 당초 신선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직무대행과 이상범 전 KGC 감독 등이 새 사령탑 물망에 올랐지만, kt는 젊은 지도자를 선임했다. 조 신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비공개로 했다. 조 신임 감독은 1999∼2000시즌 프로에 데뷔해 12시즌 동안 선수로 활약했다. 2013년부터 모비스 코치로 유재학 감독을 보좌하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선수시절 성실한 훈련자세와 근성 있는 수비로 3차례의 수비 5걸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플레이오프 기간 중 조 신임 감독에게 사령탑을 제의한 kt는 모비스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확정지은 뒤 계약에 합의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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