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환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의 2루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서건창의 평범한 땅볼을 무난하게 잡아냈으나 송구 직전 스텝이 엉키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나주환은 트레이닝 코치의 부축을 받으며 박계현과 교체됐다. SK 관계자는 “1루 송구를 하려고 스텝을 밟았다가 스파이크 징이 그라운드에 박히면서 왼쪽 발목 관절 부위에 통증이 왔다”고 전했다. 나주환은 얼음찜질을 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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