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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은퇴 후 8개월간 35억 원 벌어들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8 12:54
2015년 1월 28일 12시 54분
입력
2015-01-28 12:51
2015년 1월 28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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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퍼거슨(73)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은퇴 후에도 현역 시절 못지않은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기업정보 총괄기관인 컴퍼니즈하우스(Companies House)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8개월간 216만 5천 파운드(약 35억 5천만원)를 벌어들였다.
지난 2013년 5월 맨유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그는 이후 ‘맨유 앰버서더’, ‘UEFA(유럽축구연맹) 지도자 앰버서더’ 활동을 펼쳤다. 또 두 번째 자서전 ‘알렉스 퍼거슨 나의 이야기’를 출판하며 왕성한 행보를 이어갔다. 동시에 지갑도 두꺼워졌다.
‘맨유 앰버서더’로 선임된 그는 맨유로부터 200만 파운드의 연봉을 받고 있다. 1년간 20번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조건이다. 지난 10월 박지성의 앰버서더 위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2013년 10월 출판된 퍼거슨 감독의 자서전은 판매 첫 주 11만5천부가 팔렸다. 인세로만 약 100만 파운드(16억 5천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엔 1991년부터 수집한 와인 5000여 병을 차례로 경매에 내놓기도 했다.
또한, 영국 얼스터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비즈니스스쿨에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및 스포츠 비즈니스’ 프로그램 고위과정 강사로 나서는 등 식지 않은 열정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퍼거슨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후 제2의 삶을 즐기고 있다”며 “맨유 경기도 속상해하거나 흥분하는 일 없이 보러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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