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인 車경주 대회, 정식 스포츠로 마침내 인정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28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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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경주가 마침내 대한체육회의 스포츠 군으로 정식 등록되면서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힘이 실리게 됐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이하 KARA)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제12차 이사회를 통해 이 기구 인정단체 가입이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ARA의 이번 경기단체 인준은 국가가 모터스포츠를 사회적 가치를 지닌 정식 스포츠로 인정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결정에 따라 자동차경주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교육 기관의 입시정책이나 관련 법령 등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처 유소년 드라이버 육성 등 각 분야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에 앞서 KARA 상위 기관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지난 2013년 10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인정단체가 된 바 있다.

KARA 변동식 협회장은 “대한체육회와의 교류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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