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원, 소속팀 석상준·홍영기의 ‘송가연 옹호 욕설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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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7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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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이 송가연을 비방한 격투기 팬들을 향해 욕설글을 남긴‘팀원’ 동료 석상준, 홍영기를 대신해 사과글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두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이종격투기 카페’를 통해 “팀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서두원은 “송가연의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 무조건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석상준과 홍영기의 발언으로 심기가 불편했을 모든 이에게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종합격투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송가연이 ‘로드 FC 020’에서 일본의 사토미 타카노에게 1라운드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한 뒤 악수를 거부하고 퇴장해 팬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이에 ‘팀원’ 소속 주짓수 코치 겸 선수 석상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 다 X까!”라는 글을 남겼고, 홍영기 역시 “족가족가족가 이종카페족가 인터넷에서는 왕, 현실은 시궁창,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길”이라고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 l 로드FC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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