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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눈물의 부상투혼…리듬체조 역사상 첫 은메달 “미안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02 09:24
2014년 10월 2일 09시 24분
입력
2014-10-02 09:11
2014년 10월 2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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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사진 = 스포츠 동아 DB
김윤희
리듬체조 대표팀의 맏언니 김윤희가 눈물의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손연재와 김윤희, 이다애, 이나경이 모인 한국 여자 리듬체조 대표팀은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164.046점을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의 은메달이다. 한국은 1997 방콕대회와 2002 부산대회에서 2회 연속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이후 입상하지 못했다.
김윤희는 첫 종목인 볼과 후프에서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며 목표였던 16점대에 이르지 못하자 눈물을 흘렸다.
마음을 다잡은 김윤희는 리본에서 16.183점, 곤봉에서는 자신의 최고점 16.416점을 받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왼쪽 발목과 무릎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김윤희는 개인예선 9위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경기 후 김윤희는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오른쪽 무릎은 이미 수술을 마쳤고 왼쪽 무릎도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다”면서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나 때문에 성적이 떨어질 것 같았다. 동생들이 피해를 보니까 너무 미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윤희는 이번 대회와 다음달 전국체전을 마지막으로 은퇴, 코치의 길을 걸어나갈 예정이다.
김윤희. 사진 = 스포츠 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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