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원, 세계주니어사이클 200m 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 사이클의 기대주 박제원(17·사진)이 12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2014 세계주니어사이클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스프린트(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예선에서 한국 주니어신기록을 수립하며 24강에 진출한 뒤 일본, 말레이시아, 러시아 선수를 잇달아 누르고 4강에 합류했던 박제원은 이날 계속된 준결승에서 호주 선수를 2승으로 제친 데 이어 결승에서도 프랑스 선수를 2승으로 누르고 국내 사이클 사상 처음으로 남자부 이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제원의 부모는 모두 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아버지 박종현 씨는 지금도 경륜 특선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고 어머니 최심미 씨는 고교와 대학 시절 한국기록을 보유했던 여자 사이클의 간판이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