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승 실패, 홈런 허용…4일 휴식 등판 징크스?

사진=동아닷컴 DB

류현진 4승 실패, 홈런 허용…4일 휴식 등판 징크스?

류현진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4승과 홈 첫승 달성에 실패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타선의 난조와 허술한 수비에 애를 먹다가 결국 1-6으로 끌려가던 6회초 교체됐다.

류현진은 연속 안타를 내주며 맞은 무사 2-3루의 위기에서 조쉬 러틀리지에게 시즌 첫 홈런(3점)을 허용,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팀이 1-6으로 패하면서 시즌 2패째(3승)를 떠안았다. 2.12이던 평균자책점은 3.23까지 껑충 뛰었다.

총 투구수는 89개. 이중 6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주는 동안 탈삼진은 3개 뽑아냈다.

지난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선보이고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한 류현진은 이번에도 4승과 홈 첫 승을 달성하지 못하고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류현진 등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