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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삼성 감독됐다…“큰 자부심과 무한한 책임감 느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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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3 12:11
2014년 4월 13일 12시 11분
입력
2014-04-13 12:11
2014년 4월 13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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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사진=스포츠동아 DB
이상민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이상민 코치(42)를 신임 감독으로 발탁했다.
삼성은 13일 이상민 신임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시즌 도중 김동광 전 감독이 물러난 이후 코치였던 김상식 감독대행과 이상민 코치 체제로 잔여 경기를 치렀다.
삼성은 "선이 굵은 리더십을 보유한 이상민 신임 감독은 농구에 대한 감각과 이해가 뛰어나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도전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며 "특히 정상의 가치와 의미를 경험을 통해 잘 아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신임 감독은 "전통의 농구 명문 서울 삼성 감독에 선임된 것에 큰 자부심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삼성의 정신과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 삼성의 이미지에 걸맞은 팀 색깔과 성적을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 신임 감독은 홍대부고와 연세대를 졸업, 프로 KCC를 거쳐 삼성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2010년 은퇴했다. 이후 2년간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뒤 2012년부터 삼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이상민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라는 평가를 받으며 연세대 재학 중이던 1992년부터 2004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농구대잔치 시절 신인상을 받았으며 베스트5에 네 차례 선정됐다. 1997¤1998시즌부터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9시즌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이상민. 사진=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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