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金 공상정, 깜찍 외모로 인기 폭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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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金 공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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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대한민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여자 대표팀의 다섯 번째 선수 공상정(18·유봉여고)이 걸그룹 멤버를 떠올리게 하는 귀여운 외모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바퀴를 남겨두고 2위로 끌려가 금메달을 자신할 수 없었지만 마지막 주자 심석희(17·세화여고)가 폭발적인 스퍼트로 반 바퀴를 남겨두고 역전에 성공한 후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에이스' 심석희 외에 '맏언니' 조해리(28·고양시청), 박승희(22·화성시청),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결승에서 힘을 합쳤다.

공상정은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표팀의 당당한 일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상정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 출전했기에 금메달 수상 자격을 갖췄다.

시상대에서 생글생글 웃는 공상정의 모습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소희와 닮은 외모로 주목받았다.

공상정은 대만 국적의 화교 3세. 지난 2011년 12월 귀화했다.

온라인에서는 공상정의 일상 모습이 담긴 사진이 빠르게 퍼지는 등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일부에서는 공상정에게 '빙상돌'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金 공상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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