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4000득점·이선규 700블로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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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21일 07시 00분


LIG 손해보험 이경수(가운데). 스포츠동아DB
LIG 손해보험 이경수(가운데). 스포츠동아DB
■ 올 시즌 남자부 예상달성 기록들

이경수(LIG손해보험)는 이번 시즌 3개의 기록에 도전한다. 통산 4000득점, 200서브에이스, 3500공격득점이다. V리그 출범 이후 공격기록 대부분에 이름을 올렸던 이경수는 지난 시즌까지 3708득점, 3145공격득점, 194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이 412득점, 349공격득점, 21서브에이스다. 평균 수치만 해준다면 기록달성은 가능하다. 다만 이번시즌 팀의 필요에 따라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해야 하고 수비가 흔들릴 경우 출전기회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3500공격득점 달성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이선규(삼성화재)는 최초의 700블로킹 성공에 도전한다. 현재 648개다. 시즌 평균은 71개. FA보상선수로 삼성화재에 온 이후 어느 해보다 많은 땀을 흘렸다. 윤봉우(현대캐피탈) 고희진(삼성화재)의 통산 600블로킹 경쟁도 뜨겁다. 568개로 똑같고 시즌 평균도 63개로 같다. 우승을 다툴 두 팀의 센터대결이라 더욱 흥미진진하다.

암과 싸우면서도 코트를 떠나지 않은 최태웅(현대캐피탈)은 통산 1만1000세트 성공에 도전한다. 현재 1만158세트를 달성했다. 시즌 평균은 1128세트다.

수비부문에서는 여오현(현대캐피탈)과 최부식(대한항공)의 디그성공 경쟁이 있다. 사상 첫 3500디그성공을 놓고 3253개의 여오현과 3179개의 최부식이 겨룬다. 몸 상태나 나이로 봤을 때 여오현이 앞서지만 부상이 변수다. 다치지 않고 코트에서 버텨야 기록달성이 가능하다.

김종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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