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윤종신 부부, 코트서도 찰떡궁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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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리아오픈 이벤트경기 출전
키릴렌코-가수 이재훈 조와 한판

이색 혼합복식 시범경기에 나서는 가수 윤종신(왼쪽)과 테니스 스타 전미라 부부. 테니스 코리아 제공
이색 혼합복식 시범경기에 나서는 가수 윤종신(왼쪽)과 테니스 스타 전미라 부부. 테니스 코리아 제공
미녀 테니스 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전미라(35)와 인기 방송인 윤종신(44). 이들은 테니스를 인연으로 2006년 결혼에 골인한 뒤 1남 2녀를 뒀다. 은퇴한 뒤 테니스 잡지 기자로 일하던 전미라가 테니스를 즐겨 치던 윤종신을 인터뷰하면서 가까워졌다.

테니스가 맺어준 이들 부부가 모처럼 라켓을 잡고 이색 이벤트 경기에 나선다. 15일 오후 3시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인 코리아오픈이 열리는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세계 랭킹 17위 마리야 키릴렌코(26·러시아)와 짝을 이룬 그룹 쿨의 멤버 이재훈(39)과 한 세트 혼합 복식 대결을 벌이게 된 것. 세 아이를 키우며 지난해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전미라는 “신랑의 테니스 수준이 상급인데 요즘 전혀 못 쳐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벼락치기라도 시켜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재훈은 테니스를 치다 다친 전력이 있을 만큼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전미라#윤종신#마리야 키릴렌코#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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