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 클라이맥스는 역시 ‘레 미제라블’

김연아 아이스쇼

김연아 아이스쇼, 클라이맥스는 '레 미제라블'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함께 은반 위를 화려하게 수놓을 피겨 스타들의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클라이맥스에는 역시 김연아의 '레 미제라블'이 빛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6월 21-23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아이스쇼 프로그램은 '레 미제라블 ¤ 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는 주제에 맞춰 꿈과 도전,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새로운 갈라프로그램도 공개한다. 김연아는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의 '이매진(Imagine)'에 맞춰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과 부드러운 연기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오프닝과 피날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출연자들과 피겨스타들이 함께 하며, 캐나다의 피겨 전설 커트 브라우닝은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에 삽입된 진 켈리(Gene Kelly)의 'Singing In The Rain'을 선보인다.

2010 밴쿠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는 솔(soul)의 여왕 샤데이(Sade)의 'Is it a Crime'에 맞춰 몽환적인 사랑의 꿈을 노래하고, 피겨 기대주 김해진은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The Umbrellas of Cherbourg)'의 삽입곡으로 꿈 속의 연인을 표현할 계획이다.

2013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는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의 'Nocturne'에 맞춰 얼음 위 꿈의 마법을 선보인다. 페어 부문 은메달리스트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는 귀에 익숙한 '넬라 판타지아'를 준비했다.

떠오르는 피겨 샛별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 남자 피겨의 기둥 김진서, 미국의 간판 피겨스타 애슐리 와그너, 스핀황제 스테판 랑비엘 등도 이날 환상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클라이맥스는 역시 '피겨 여왕' 김연아의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이다.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레미제라블 무대다.

'레미제라블-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를 주제로 펼쳐질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은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오는 6월 21-23일 3일에 걸쳐 3번의 공연이 진행된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