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vs 구로다’ 한-일 선발 맞대결 불발… 필 휴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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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4일 0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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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과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38·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의 향후 일정에 류현진이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 리그 원정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게재했다.

또한 19일 뉴욕 양키스의 선발 투수로는 기존에 예상됐던 구로다 대신 필 휴즈(27)의 이름을 올렸다.

휴즈는 이번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6승 5패 평균자책점 2.78의 구로다 보다는 부담이 덜한 상대.

하지만 한편으로는 류현진과 구로다 간의 한-일 선발 투수 맞대결을 기대한 이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은 19일 시즌 14번째 등판에서 무려 27번이나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만약 류현진이 이 경기에서 잘 던진다면 미국 전역의 주목을 받으며 한순간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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