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통한의 트리플보기 양용은 톱10 진입 실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3월 5일 07시 00분


PGA 혼다클래식 공동 18위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미 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1년 6개월 만에 찾아온 톱10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양용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코스(파70·71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와 트리플보기 1개, 버디 4개를 적어내며 4오버파 74타를 쳤다.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마이클 톰슨(미국)은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쳐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상금은 102만6000달러(약11억2000만원).

양용은은 2009년 혼다클래식과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우승 소식이 뚝 끊겼고 마지막 톱10은 2011년 8월 플레이오프 바클레이스 공동 6위다. 톱10 진입 실패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기에 아쉬운 결과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4타를 잃으면서 공동 37위(4오버파 284타)로 마무리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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