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3년 연속 연간 100만명 참가·공익기금 2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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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9일 07시 00분


청소년대표팀·아마추어농구 후원 등 지원사업 활용

국내여자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연간 참가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여자프로농구 1경기를 대상으로 양 팀의 전반 및 최종 점수대를 맞히는 W매치는 다른 토토 게임에 비해 배당률은 높지 않지만, 이변이 적고 여자농구선수들이 아기자기한 경기를 펼치는 덕분에 수많은 토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2010년 100만 참가자를 돌파하며 인기 상승곡선을 그린 W매치는 2011년에 이어 올해도 100만 참가자를 넘어서며 국내여자프로농구의 인기상승과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2006년부터 W매치 발매수익금으로 조성된 공익기금만 해도 200억원을 넘는다. 이는 대한축구협회(KFA)와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농구연맹(KBL)에 이어 스포츠토토에서 조성되는 경기주최단체 지원금 중 4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W매치의 인기가 높아지고 기금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여자프로농구의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W매치로 조성된 지원금은 유소년농구 육성사업에 투입돼 유소년 프로농구경기 관람체험 활성화를 비롯해 장신자 발굴, 유소년농구대회 개최, 청소년대표팀 지원, 초·중·고 농구선수 지원, 아마추어농구 후원 등 다방면에 걸쳐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

또 경기력 향상을 위한 대학농구선수 지원, 프로농구 홍보, 관람환경 개선 등 다방면의 지원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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