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호투…2회말 1사 1·3루 상황 타점도 샌프란시스코 2연승…NLCS 최종 7차전까지 연장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를 최종 7차전으로 연장시켰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시간) 홈구장 AT&T파크에서 열린 NLCS 6차전에서 선발투수 라이언 보겔송(사진)의 호투와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절묘한 조화로 세인트루이스를 6-1로 완파했다. 1승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으로 승부를 3승3패,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7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승자는 이미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디트로이트와 격돌한다. 보겔송은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7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또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1·3루선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후속타 때 추가득점에도 성공했다. 2차전서도 승리투수가 됐던 보겔송은 이번 시리즈에서만 2승을 책임지며 샌프란시스코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