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 10볼 세계선수권 우승…차유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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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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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당구의 간판 김가영(29·한체대)이 2012 세계여자 포켓 10볼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김가영의 현재 랭킹은 9위. 하지만 김가영은 24일 저녁(한국시간) 중국에서 열린 2012 세계여자 포켓 10볼 선수권 결승전에서 랭킹 2위인 중국의 첸싱밍을 10-5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12세트까지 8-4로 크게 앞서는 등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새로운 포켓 10볼의 챔피언이 됐다.


김가영은 대회 전 독감에 걸려 움직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640점을 획득, 세계 랭킹 5위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 상금 2만1천달러(약 2천400만원)는 덤.

한편 '당구얼짱' 차유람(25·한체대)은 준결승에서 김가영에게 5-8로 패해 3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한국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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