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男유도 송대남, 결승 진출 ‘금메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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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일 2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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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급의 희망’ 송대남(33·남양주시청)이 화끈한 공격을 바탕으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송대남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1에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90kg 이하 급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인 브라질의 티아고 카밀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폭발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송대남은 경기 시작 15초 만에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이어 경기 중반 2분여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카밀로가 연이어 지도를 받으며 유효까지 추가해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송대남이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한국 유도는 남자 81kg 이하 급 김재범에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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