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스완지시티 꺾고 리그 우승 희망 이어가

  • Array
  • 입력 2012년 5월 7일 09시 15분


코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완지시티를 꺾고 리그 우승을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폴 스콜스와 애슐리 영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둠과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에서 마지막까지 실낱 같은 희망을 안게 됐다. 같은 날 맨시티는 뉴캐슬을 역시 2-0으로 격파해 27승5무5패, 승점 86점으로 맨유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골득실에서 맨유를 8점이나 앞서고 있어 맨유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려면 승점에서 무조건 앞서야한다.

따라서 맨유는 선덜랜드와의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이긴 뒤 맨시티가 퀸즈파크 레인저스에게 패하거나 최소한 비기기를 기대해야하는 상황이다. 하위권 팀인 퀸즈파크(승점37) 역시 위건(승점37)-볼턴(승점 35)과 강등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필사적인 만큼 기대할만한 일말의 여지는 남아있는 셈이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맨시티의 전력이 퀸즈파크를 압도하는 것도 사실이다.

맨유는 전반 28분 마이클 캐릭의 슈팅을 스콜스가 방향만 바꿔 선취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41분에는 웨인 루니의 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된 것을 영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추가득점도 올렸다. 이후 무난하게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은 교체선수 명단에 올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사진 출처|맨유 홈페이지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