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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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4일 07시 00분


올림픽 축구 대표팀. 스포츠동아DB
올림픽 축구 대표팀. 스포츠동아DB
오늘 오후 7시 런던올림픽 축구 조추첨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올림픽대표팀의 운명이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에 결정된다. 홍명보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22일 런던올림픽 축구 조 추첨을 지켜보기 위해 영국 런던의 웸블리로 출국했다.

관심을 끄는 것은 조 편성이다.

총 4개조(A, B, C, D)에 4개 국가가 편성되는 본선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같은 대륙 국가들끼리는 만나지 않는다. 1번 포트에는 개최국 영국을 포함해 스페인, 스위스, 벨라루스 등 유럽이 묶인다. 나머지 포트는 북중미 및 남미(브라질, 우루과이, 멕시코, 온두라스), 아시아(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연합, 뉴질랜드 또는 오만), 아프리카(가봉, 모로코, 이집트, 세네갈 또는 뉴질랜드)로 짜여진다. 따라서 한국은 유럽, 북중미 및 남미, 아프리카 대륙의 한 나라씩과 맞붙을 예정이다.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6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15개 국가가 가려졌다. 세네갈과 오만이 24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를 갖고 마지막 남은 본선 진출권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오만이 진출하면 아시아 포트에 포함되고, 세네갈이 진출하면 뉴질랜드가 아시아 포트에 담긴다. 축구 본선은 개막 하루 전인 26일부터 맨유의 홈구장으로 유명한 올드 트래포드를 비롯한 6개 구장에서 열린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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