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니혼햄전 4타수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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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0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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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시범경기에서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바비 케펠(우완)로부터 중견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6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서 케펠과 맞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올 시범경기 다섯 번째 삼진.

이대호는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가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것은 이 날이 처음. 이대호는 니혼햄의 네 번째 투수 이시이 유우야(좌완)를 상대로 투수쪽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날 2안타를 추가한 이대호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26타수 6안타(타율 0.231) 2타점 1볼넷 5삼진이 됐다.

한편 경기는 터멜 슬레지의 솔로포 등을 앞세운 니혼햄이 3-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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