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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지성 ‘풀타임’ 불구… 맨유, 유로파리그 8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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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 08:43
2012년 3월 16일 08시 43분
입력
2012-03-16 08:33
2012년 3월 16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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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스포츠동아DB
‘아시아의 별’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탈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산 메마스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1-12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차전 홈경기에서 패배(2-3)한데 이어 2차전 원정경기에서도 패하며 1,2차전 합계 2패와 득점 합계 3-5로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성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산소 탱크’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상대 진영 이곳저곳을 누볐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23분 빌바오의 페르난도 요렌테(27)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19분 오스카 데마르코스(23)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35분 웨인 루니(27)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이미 승부는 빌바오 쪽으로 기운 상태였다.
유로파리그에서 마저 탈락하며 맨유는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칼링컵 등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며 남은 정규리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입장에 놓이게 됐다.
한편, 맨유는 오는 18일 울버햄튼과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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