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가빈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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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LIG 3-1 꺾어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까지 승점 3점만을 남겼다.

7일 KEPCO와의 수원 경기에서 3-0 혹은 3-1로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프로배구에서는 한 세트를 내주며 승리할 경우에는 승점 3을, 두 세트를 내주면서 승리할 경우에는 승점 2를 얻는다.

삼성화재는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1(25-20, 23-25, 25-13, 25-19)로 눌렀다. 삼성화재 가빈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3번째로 3부문에서 3득점 이상을 올리는 ‘트리플 크라운’(블로킹 4, 서브 5, 후위공격 13득점)을 달성하며 양 팀 최다인 42점을 퍼부었다. 토종 공격수 박철우도 62%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1점을 보탰다. 승점 78(27승 5패)이 된 삼성화재는 2위 대한항공(승점 68)을 10점 차로 따돌렸다. 부전승이 예정된 상무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삼성화재는 3경기, 대한항공은 4경기를 남겨뒀다.

현대캐피탈은 천안에서 KEPCO를 3-1(25-19, 27-29, 25-19, 25-20)로 꺾고 3위를 굳혔다. 수니아스가 33점, 문성민이 22점을 올렸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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