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강력부는 브로커들이 LG트윈스 소속 투수 박현준씨 등 선수 2명 외에 다른 구단 투수들에게도 도박 가담을 제의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대구지검은 LG 트윈스 투수 2명을 직접 소환해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서 조사 중인 브로커들은 “LG 트윈스 투수들에게 1회 첫 이닝 볼넷에 대해 제안했고, 사례에 대한 금액까지 이야기했다”는 등 구체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또 “2010년 프로야구 경기 때에도 브로커들이 서울 연고의 구단 투수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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