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日 데뷔전 일정 확정… ‘18일 한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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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8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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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빅 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의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 일정이 확정됐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오는 18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 무대 첫 실전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릭스의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를 숨길 필요 없다”는 발언을 했다. 이는 이대호를 연습 경기 때부터 적극적으로 기용해 일본 프로야구 실전 경험을 쌓게 할 계획으로 풀이할 수 있다.

대게 야구 감독들은 전력 노출을 피하길 원하기 때문에 새로이 영입한 선수를 연습경기부터 전면에 내세우는 일은 드물다.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와 똑같은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7일 팀 훈련에서 77개의 프리배팅 중 11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오릭스는 18일 한신전 이후 19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20일 야쿠르트 스왈로즈,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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