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신세계 꺾고 2위 굳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월 27일 07시 00분


69-54로 제압…3위와 2.5G차


KDB생명이 치열하게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신세계의 발목을 또 잡았다.

KDB생명은 26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신세계에 69-54로 이겼다. 18승10패를 기록한 KDB생명은 3위 삼성생명(15승12패)에 2.5경기차로 앞서며 2위를 확실히 지켰다. 또 신한은행(22승4패)에 5경기차로 따라붙으며 선두싸움의 불씨를 살렸다.

최근 3연승으로 4위 국민은행(12승15패)을 바짝 따라 붙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4강 경쟁에 뛰어들었던 신세계는 4연승에 실패하며 10승17패를 기록해 격차가 다시 2경기로 벌어졌다. 전반은 신세계가 앞섰다. 그러나 3쿼터 KDB생명은 강력한 수비로 신세계의 공격을 묶고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 입 안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코트를 지킨 KDB생명 한채진은 16점·11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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