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닐 레넌 감독 “기성용 이적 불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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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6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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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 스포츠동아DB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FC의 닐 레넌(40) 감독이 기성용(24)에 대해 ‘이적 불가’ 방침을 내놓았다.

레넌 감독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개리 후퍼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레넌 감독은 "사우샘프턴이 후퍼를 노리지만, 나는 누구도 팔고 싶지 않다"면서 "후퍼 외에도 기성용, 비람 카얄, 에밀리오 이사기레, 제임스 포레스트는 우리가 받아들일 만한 큰 제안이 오지 않는 이상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사실상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사우샘프턴은 후퍼의 영입에 큰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후퍼, 기성용, 카얄 등 셀틱의 주요 선수들이 빅리그 클럽들의 주요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것에 경계 태세를 취한 것.

올시즌 셀틱은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셀틱은 23라운드 현재 18승2무3패 승점56점으로 라이벌 레인저스 FC에 승점 2점 앞선 선두다. 레넌 감독은 "우리는 리그 선두다. 우리 팀 선수들이 이를 지켜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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