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2012년 캡틴은 곽희주!’

  • Array
  • 입력 2012년 1월 5일 10시 06분


코멘트
곽희주. 스포츠동아DB
곽희주. 스포츠동아DB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새로운 주장으로 곽희주(31)가 선임됐다.

윤성효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4일 선수들과 미팅을 갖고 2012시즌 주장을 곽희주로 정했다.

곽희주는 2003년 K리그에 데뷔한 10년차 수비수로, 수원에서만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수원에서 두 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두 차례의 FA컵 우승, 두 번의 리그컵 우승 등 무려 10번의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K리그 통산 226경기에 나서 15골 5도움을 기록 중.

곽희주 개인으로선 2009년에 이은 3년 만의 주장 컴백. 곽희주는 “첫 주장을 맡았던 2009년에는 여러모로 부족해 중도에 그만뒀지만, 올해는 3년 전 실패를 교훈 삼아 멋진 캡틴이 되겠다"며 "다섯 번째 우승 별을 달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하나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성효 감독은 “올해로 수원에서만 10년간 뛰어온 곽희주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주장으로 적격”이라며 “최선참인 만큼 후배들을 잘 다독여 팀의 중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원 선수단은 8일부터 30일까지 괌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2월 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