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지소연 ‘올해의 선수’

  • Array
  • 입력 2011년 12월 21일 07시 00분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DB
2011 축구협 시상식서 남녀 최고의 ★선정

기성용(22·사진 왼쪽)과 지소연(20·사진)이 올해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별로 뽑혔다.

기성용과 지소연은 20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1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녀 선수로 선정됐다.

언론사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투표를 합산한 점수에서 기성용은 67.5점을 얻어 올해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동국(전북·65점)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소연은 101.5점을 따내 올해 여자축구 WK리그 우승을 차지한 고양 대교의 차연희(36.5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수상자가 됐다.

올해의 선수상은 축구협회가 1980년대 초반까지 ‘한국축구 베스트 11’이라는 이름으로 시상했지만 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 K리그가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하면서 사라졌다가 지난해부터 부활했다.

기성용과 지소연은 각각 스코틀랜드와 일본에서 활동하느라 이번 시상식에 불참했다.

여자 국가대표의 공격수 차연희(고양대교)와 올림픽 대표팀의 골잡이 백성동(연세대) 등 11명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올해 WK리그에서 고양 대교를 우승으로 이끈 박남열 감독 등 11명이 최우수지도자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