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찬호 연봉은 또 얼마를 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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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3일 07시 00분


박찬호. 스포츠동아DB
박찬호. 스포츠동아DB
오늘 KBO 이사회서 국내복귀 결정
박찬호 몸값·타구단 보상카드 고민

‘박찬호(사진)의 연봉은 얼마?’

오릭스에서 방출된 박찬호가 내년 시즌 한국 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가 13일 결정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전 9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1년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한다. 내년 아시아시리즈의 국내 개최 여부와 함께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총재, 사무총장 등 임원 선출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지만 주요 안건은 박찬호의 국내 복귀 여부를 허용할 것인지, 허용한다면 어떤 절차를 밟은 것인지가 될 예정이다.

KBO 규약으로는 1999년 이전 해외에 진출한 박찬호는 무조건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한화는 이미 대승적 차원에서 KBO에 박찬호에 대한 특별 혜택을 요청했다. 일단 NC를 포함한 나머지 8개 구단도 박찬호가 당장 내년에 한화에서 뛸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일부 구단들은 ‘특례 조치’에 따른 ‘상응 카드’를 한화에 요구하고 있다.

한화는 KBO 이사회에서 내놓을 ‘상응 카드’를 고심하면서 아울러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박찬호의 복귀에 따라 그의 연봉을 어느 수준으로 해야할지 고심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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