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오릭스 행 확실시… 오카다 감독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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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1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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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거 백차승(31)이 오릭스 버팔로스의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입단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닛폰’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릭스 구단이 메이저리그 16승 출신의 백차승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백차승은 당초 오릭스의 고치 캠프에서 이달 14일까지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뛰어난 구위를 선보이며 조기에 입단을 결정지었다.

오릭스의 오카다 감독은 “박찬호보다 구위가 좋다. 특히 제구력이 뛰어나다”며 백차승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1998년 부산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무대에 진출한 백차승은 강력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점차 구위가 하락했고 2009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방출됐다. 이후 독립 리그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려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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