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박주영 문제는 스피드야!”…플레이스타일 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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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0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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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스포츠동아DB
‘문제는 스피드다!’

미국 언론이 박주영(26, 아스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FOX 스포츠’는 “아스널로 이적한 박주영이 벤치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빠른 축구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 템포가 상당히 빠른 잉글랜드 축구를 단기간에 따라잡지 못한다면 벤치 신세가 더욱 길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FOX 스포츠는 한발 더 나아가 유럽 리그에 진출한 아시아권 선수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시아와 유럽의 축구 수준 차이 때문이고, 이들이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주영은 지난 8월 아스널로 이적 후 칼링컵 2경기와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와의 조별 리그 경기 교체 출장이 전부. 정규 리그에서는 아스널이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교체 출전조차 하지 못하며 벤치를 지켜야만 했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24일 홈구장인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번째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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