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우승 후보 맞아?… LG 4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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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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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서 SK에 69대75로 져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혔던 LG가 4연패의 부진에 허덕였다. LG는 3일 창원 안방경기에서 SK에 69-75로 졌다.

LG는 서장훈을 영입해 공격력이 강한 문태영과 함께 전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외국인선수가 문제였다. 매그넘 롤을 퇴출시킨 뒤 삼성 시절 서장훈과 우승을 합작한 올루미데 오예데지를 영입해 골밑을 강화하는 듯했으나 오히려 스피드가 떨어져 수비에서 번번이 구멍이 뚫렸다. LG는 오예데지를 내보내고 모비스와 삼성에서 뛰며 득점왕까지 차지했던 애런 헤인즈로 교체하기로 했다.

SK는 1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김효범이 4쿼터 막판 연속 3점슛 2개로 종료 1분 전 74-67까지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인천에서 전자랜드는 잭슨 브로만(23득점), 문태종(17득점) 등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77-76으로 꺾고 안방경기 10연승이자 최근 4연승을 달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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