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타 줄여주는 최나연의 텐텐 레슨] 어깨회전+힘조절, 잊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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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3일 07시 00분


시계추처럼 퍼트하겠다는 생각으로 스트로크를 하다보면 무의식중에 상체와 머리가 함께 움직이는 실수가 나오게 된다.
시계추처럼 퍼트하겠다는 생각으로 스트로크를 하다보면 무의식중에 상체와 머리가 함께 움직이는 실수가 나오게 된다.
■ 핵심 포인트 정리

한국 선수의 미 LPGA 투어 통산 100승 주인공이 된 최나연(24·SK텔레콤)이 스포츠동아 독자와 아마추어 골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텐텐 레슨’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 최나연이 공개한 10가지 비법은 골퍼들이 실전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알짜 레슨이다. 이것만 기억하면 10타는 그냥 줄어든다.

백스윙 때 왼쪽 어깨를 앞으로 살짝 밀어준다고 생각하자. 머리가 어깨를 따라 움직이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반대로 임팩트 때는 오른쪽 어깨를 앞으로 밀어준다고 생각하자. 실제로 앞으로 밀어주는 게 아니고 내미는 듯한 느낌이다.
백스윙 때 왼쪽 어깨를 앞으로 살짝 밀어준다고 생각하자. 머리가 어깨를 따라 움직이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반대로 임팩트 때는 오른쪽 어깨를 앞으로 밀어준다고 생각하자. 실제로 앞으로 밀어주는 게 아니고 내미는 듯한 느낌이다.

스트로크때 어깨는 앞뒤 회전

퍼트의 핵심은 스트로크다. 스트로크를 잘하는 방법으로 뭐가 있을까. 최나연은 어깨 회전을 첫 손에 꼽았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퍼트 스트로크 때 시계추를 연상한다. 몸이 중심이 돼 어깨를 좌우로 회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보이지 않는 실수가 있다.

어깨는 좌우 회전이 아닌 앞뒤 회전이 효과적이다. 백스윙 때 왼쪽 어깨가 몸 앞쪽으로, 임팩트 때는 오른쪽 어깨가 몸 앞쪽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갖는 게 좋다.

벙커에서의 거리 조절은 스윙크기와 세기를 동시에 이용해야 한다. 벙커에서 20야드를 보내고자 할 때는 60야드 어프로치를 한다는 느낌으로 3배 정도 더 세게 쳐야 한다.
벙커에서의 거리 조절은 스윙크기와 세기를 동시에 이용해야 한다. 벙커에서 20야드를 보내고자 할 때는 60야드 어프로치를 한다는 느낌으로 3배 정도 더 세게 쳐야 한다.

커에선 평소보다 3배 세게

벙커는 아마추어 골퍼를 가장 두렵게 하는 존재다. 최나연만 따라하면 벙커에서도 두려울 게 없다. 벙커탈출의 핵심은 힘 조절이다. 얼마나 세게 때려야 할지 모르는 골퍼가 많다.

기본은 평소 어프로치보다 3배 더 큰 스윙이다. 벙커에서 10야드를 보내려고 한다면 30야드 크기, 20야드일 때는 60야드의 힘을 사용해야 한다. 그 이상의 거리에서는 샌드웨지보다 피칭웨지나 9번 아이언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중을 왼발에 80∼90% 이상 두고, 오른발은 뒤로 뺀 상태에서 까치발을 짚듯이 살짝 지면에 내려놓은 자세로 셋업한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클럽 헤드로 공을 때리는 임팩트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체중을 왼발에 80∼90% 이상 두고, 오른발은 뒤로 뺀 상태에서 까치발을 짚듯이 살짝 지면에 내려놓은 자세로 셋업한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클럽 헤드로 공을 때리는 임팩트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미스샷 줄이는 ‘까치발 어프로치’

그린 주변 어프로치에서 뒷땅과 같은 미스샷을 줄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연습 방법이 있다. 왼쪽 발만 지면에 댄 상태에서 스윙하면 공만 깔끔하게 때려낼 수 있는 감각을 높일 수 있다.

처음에는 왼발에 80∼90% 정도 체중을 실어두고, 오른발은 살짝 지면에 올려 균형을 잡는다. 이 동작이 익숙해지면 왼발만 이용해 몸의 균형을 잡은 상태에서 어프로치 연습하면 훨씬 더 깔끔하고 정교한 어프로치를 할 수 있다.

도움말 | 미 LPGA 프로골퍼 최나연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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