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정구선수권, 경북 문경서 27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8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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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세계정구선수권이 27일 경북 문경시에서 개막한다. 대한정구협회와 문경시는 18일 "올해로 14회 째를 맞은 세계선수에 역대 최다인 40개 국가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녀 단식과 복식, 단체전, 혼합 복식의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당초 이 대회는 유치했던 대만이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문경으로 변경됐다. 인구 8만 명 남짓한 문경은 정구의 메카로 불린다. 남녀 초-중-고교 팀과 실업팀이 있어 유망주들을 조기에 발굴해 체계적으로 키워 왔다. 내년으로 90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역사를 지닌 단일 종목 대회인 동아일보기 전국 대회를 2007년부터 열고 있다.

한국은 일본, 대만 등의 도전에 맞서 2003년 히로시마 대회(금메달 5개)와 2007년 안성 대회(금메달 6개)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남녀 단식과 남자 단체전, 혼합 복식이 한국의 금메달 예상 종목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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