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이모저모]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첫 비디오 판독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0월 18일 07시 00분


●…2차전 최규순 주심은 3회말 롯데 문규현 타석에서 SK 선발 고든에게 ‘12초룰’에 대해 경고 조치를 했다. 이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SK 덕아웃 쪽에 요청, 통역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그라운드에 나와 ‘땅에 떨어진 볼을 주워 흙을 털어낸 시간을 고려하면 12초룰 적용은 과한 게 아니냐’고 가볍게 어필했다.

●…5회말 황재균 타석 때 좌익수 뒤쪽 관중석에서 음료수 캔이 그라운드로 날아와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곧장 이민호 좌선심이 해당 관중석을 향해 주의를 줬다. 이어 근처의 다른 관중들이 음료수 캔을 던진 관중을 향해 “집에 가”를 외치며 자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변화’보다는 ‘고수’를 선택했다. SK 이만수 감독대행과 롯데 양승호 감독은 플레이오프 2차전 라인업을 1차전과 동일하게 짰다. 이 감독대행은 4번 타자를 이호준으로 밀어붙였고, 양 감독은 김주찬∼손아섭으로 구성된 테이블세터를 다시 한 번 기용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첫 비디오 판독 장면이 나왔다. 롯데 전준우가 6회말 1사 1루에서 좌중간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아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그러나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홈런이 아니라고 항의했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결과는 홈런으로 나타났다.

●…PO 2차전도 2만8500석 좌석이 모두 팔려나가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2차전 입장수입은 6억9346만8000원. 올 포스트시즌 6경기 총 입장관중은 13만1513명, 입장수입은 31억1830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스포츠동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