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리포트]“전국체전은 프레올림픽”…총출동한 국가대표 스타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0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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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이 개막했습니다.
내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종목별 스타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했는데요.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전국체전 소식을 박민우, 유재영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과 육상 100미터 한국신기록 보유자 김국영이 성화대에 불을 지피며 전국체전의 시작을 알립니다.(92회 체전은 자막 처리...)

고양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2만3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여기도 자막 처리..)

개회식은 한편의 야외 공연을 보는 듯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호숫가를 찾은 시민 만여 명은 가을밤의 축제를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 고양시민]
“평소 자주 찾던 공원에서 개회식을 하니까 색다른 것 같아요. 뮤지컬을 보는 기분….”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가대표 스타들도 대회 첫 날부터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스탠딩 : 박민우 / 채널A 스포츠부]
“수영에서는 지난 7월 세계선수권 평영 200m에서 한국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결승에 진출한 최규웅 선수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다래 선수가 기대를 모았습니다.”

남자 일반부 평영 100미터에선 최규웅이 예선 1위로 당당히 결선에 올라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 최규웅 / 한국체대·부산]
“세계선수권에서 결승에는 올랐으니 런던올림픽에서는 메달을….”

정다래는 예선 6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채널A뉴스 박민웁니다.
(와이퍼)
배드민턴 경기장에는 ‘꽃미남’ 이용대 선수의 출전으로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높은 타점에서 시원하게 내려 꽂는 스매싱.

동물적인 움직임에 이어 코드 빈 곳을 찌르는 날카로운 푸싱.

몸을 던져 상대의 공격을 받아 넘기는 허슬플레이까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는 마치 올림픽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듯 합니다.

지난 9월 중국 마스터스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올해 처음 세계랭킹 1위인 중국 조를 격파한 이용대의 몸놀림은 무척 가볍습니다.

[인터뷰 : 이용대 / 삼성전기·전남]
“그동안 성적이 안 나와서 몸도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중국에서 우승하고 자신감도 붙고 몸 상태도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대회도 더 수월하게 잘 풀어나갈 것 같습니다.”

3년 전 올림픽 무대를 빛냈던 특유의 밝은 미소도 그대롭니다.

[현장음: 이용대]
“화이팅”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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