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가 아름답다] “패배가 뭐죠?”…고양 대교, 12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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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1일 07시 00분


서울시청 정영아(왼쪽)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WK리그 정규리그 스포츠토토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 앞서 볼을 걷어내고 있다.
서울시청 정영아(왼쪽)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WK리그 정규리그 스포츠토토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 앞서 볼을 걷어내고 있다.
부산 상무 5-1 대파 단독선두 독주
달콤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재개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서 고양 대교의 위용이 거셌다.

고양 대교는 20일 함안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 2011 WK리그 12라운드에서 부산 상무를 5-1로 완파하고 연승 행진을 ‘12’로 늘렸다.

이전 라운드까지 7승1무3패(승점 22)로 3위를 달렸던 부산 상무는 90분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다 4골차 패배를 맛봤다. 고양 대교는 전반까지 2-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고양 대교가 12연승(승점 36)으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킨 반면, 부산 상무는 시즌 4패째를 기록해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화천에서는 현대제철이 수원FMC를 1-0으로 꺾었다. 양 팀은 나란히 7승3무2패, 승점 24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 앞선 수원FMC가 2위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3위.

충남 일화는 보은에서 체육진흥공단을 난타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충남 일화는 4승2무6패(승점 14)로 상위권 도약의 청신호를 켰으나 체육진흥공단은 1승1무10패(승점 4)로 7위에 머물렀다.

서울시청(2승5무5패)은 스포츠토토에 2-1로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았다. 최하위 스포츠토토는 1무11패(승점 1)로 12경기 째 창단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남장현 기자(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사진 | 박화용 기자(트위터 @seven7sola)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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