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운동정보 알려주는 ‘스마트 트레이너’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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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레이스속도 ○○km입니다

마라톤도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스포츠용품업체 아식스스포츠는 달리기와 걷기 등 운동의 유형별로 속도와 거리, 운동량, 에너지 소비량 등을 알려주는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트레이너’를 출시했다. 운동 관련 수치를 제공해 레이스를 도와주기 때문에 20일 열리는 2011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2회 동아마라톤대회 때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트레이너는 사용자의 운동 정보 및 경로를 지도에 표시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와 시간에 따라 달리기 및 걷기 코스를 설계할 수 있다. 음악 목록을 만들어 들을 수 있고 페이스에 따라 강하고 빠른 음악, 느리고 차분한 음악이 자동으로 연주돼 레이스 때 힘을 북돋아 주기도 한다.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3.99달러)이 있는데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무료로 유료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아식스스포츠는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유니폼을 디자인해 주문하는 ‘아식스 오더 콤보’ 맞춤 제작 시스템도 홈페이지(www.asics.co.kr)에서 운영한다. 아식스스포츠는 대회 당일 골인지점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스마트 트레이너와 아식스 오더 콤보와 관련한 시연회를 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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