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토론] 2명서 출발 한때 7명 보유…2년전 ‘3+1’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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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6일 07시 00분


■ K리그 용병 쿼터제 변천사

K리그 외국인 선수 보유와 출전 규정은 꾸준히 바뀌어왔다. 리그 출범 원년인 1983년부터 1993년까지 각 팀당 등록인원과 출전인원은 모두 2명. 이후 1994년에는 국가대표 차출이 용병 출전에 영향을 끼쳤다. 팀별 등록인원이 3명으로 늘어나면서 출전인원은 2명이 됐는데, 대표팀에 3명 이상 차출될 경우에는 3명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1995년에는 출전인원 쿼터를 한 장 늘려 3명 보유와 3명 출전이 가능해졌고, 1996년에는 등록인원을 5명까지 대폭 늘어났다.

2000시즌까지 당시 규정이 이어졌지만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는 변화를 줬다. 1996년까지 전 경기 출전이 가능했다면 97년에는 전체 경기수의 2/3, 98년에는 1/3까지 줄여 국내 수문장의 육성을 도왔다. 1999년부터는 아예 외국인 골키퍼는 영입할 수 없도록 했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7명 등록과 3명 출전으로, 2003년부터 2004년까지는 5명 등록에 3명 출전으로 바뀌었다. 2005시즌에는 4명으로 등록 숫자를 줄였고 2006년부터 2008년은 1995년과 마찬가지로 3명 보유-3명 출전으로 했다. 2009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아시아권 선수를 한 명 더 추가할 수 있는 아시아쿼터 시스템이 도입됐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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