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년 만에 겨울아시아경기 메달을 따냈다. 북한 이지향-태원혁(사진)은 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피겨 페어에서 행운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페어에 출전한 팀은 북한을 포함해 3팀으로 꼴찌를 하더라도 동메달을 받을 수 있었다. 폐막을 하루 앞두고 동메달을 챙긴 북한은 8년 만에 끊겼던 메달 맥을 이었다.
전 대회였던 2007년 창춘 대회에서 북한은 6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노 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서는 51명이 참가해 은, 동메달 1개씩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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