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O스포츠단 “광저우 금 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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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3일 07시 00분


펜싱 사이클 카누 등 3종목 5명 선수 출사표
펜싱 오은석 19일 사브르 개인 금메달 도전
용선경기 오중대 1000m 단체 메달 가능성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펜싱 사브르 종목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은석. 스포츠동아DB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펜싱 사브르 종목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은석. 스포츠동아DB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운영하는 KSPO스포츠단의 선수들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고 유망주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스포츠단은 펜싱, 사이클, 카누, 마라톤 등 4종목이다. 이 중 마라톤을 제외한 3개 종목에서 5명의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우선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펜싱의 오은석. 오은석은 5월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한편 7월 아시아 선수권에서 상위 입상하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펜싱 사브르 종목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다. 오은석은 19일 사브르 개인전과 22일 단체전에 참가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18일에는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용선경기에 카누단의 오중대 선수가 출전한다. 오중대는 용선경기 중 최장거리인 1000m 종목에서 22명의 선수를 이끄는 고수로 출전하게 된다. 역시 메달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사이클단의 박성백 선수와 최동현 선수도 13일부터 트랙과 도로 종목에 출전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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