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日 전력 대만보다 한 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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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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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취재진 집중 관심
전력분석원 “까다롭다” 평가

야구대표팀 조범현 감독. [스포츠동아 DB]
야구대표팀 조범현 감독. [스포츠동아 DB]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

야구 대표팀이 마침내 결전지인 광저우에 입성했다. 조범현(50·KIA)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농구, 배구, 핸드볼(이상 남자), 유도, 당구, 역도 등 8개 종목 140여 명의 선수단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광저우의 바이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야구 대표팀은 최고 인기 종목답게 내외신 취재진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결전지에 도착해서인지 선수단의 표정에는 여유 속에서도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조범현 감독은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전력분석원이 일본에 다녀왔는데, 일본대표팀이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15점을 뽑으며 크게 이겼다. 대만보다 오히려 일본의 전력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분석됐는데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국내 2차례 평가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남긴 류현진은 “몸상태는 좋다. 한국에서는 마지막 밸런스를 잡지 못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끌어올리겠다. 큰 문제는 아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야구 대표팀 선수 24명과 코칭스태프 3명은 광저우를 ‘약속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선수촌으로 향했다.광저우(중국)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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