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더 도망간 SK “삼성, 나 잡아봐”

이종석기자 입력 2010-09-18 03:00수정 2015-05-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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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박경완 결승타 LG에 진땀승… 매직넘버 4
2위 삼성은 KIA에 져 SK에 3경기차로 벌어져
삼성에 2경기 차까지 추격을 허용해 선두 자리가 위태롭던 SK가 LG를 힘겹게 꺾고 한숨 돌렸다.

SK는 17일 LG와의 잠실 방문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 터진 박경완의 적시타에 힘입어 5-4 승리를 거두고 이날 KIA에 패한 삼성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SK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경기 시작 전 “감독을 맡은 4년 동안 지금이 가장 안 좋다”고 한 김성근 SK 감독의 말처럼 전날까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SK는 출발이 불안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카도쿠라 켄이 5안타를 맞고 3실점하면서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4로 끌려가던 SK는 김재현의 적시타 등으로 동점을 만든 뒤 힘겹게 승부를 뒤집었다. 3회 솔로포를 터뜨린 김재현은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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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김상현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9-8로 이겼다. 삼성은 1-4로 뒤지던 8회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으나 8회 곧바로 4실점했고, 9회 다시 3점을 보태 8-8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듯했으나 해결사 김상현의 벽에 막혔다.

한화는 롯데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선발 안승민의 호투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7과 3분의 1이닝을 던진 안승민은 2실점(1자책)으로 롯데 타선을 막았다.

지난달 15일 KIA전에서 윤석민이 던진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아 골절상을 당했던 롯데 홍성흔은 5번 지명타자로 33일 만에 경기에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산은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대거 5점을 뽑아 6-1로 이겼다. 70승(3무 54패)째를 올린 두산은 3위를 확정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포스트시즌 29일 개막

한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29일 개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로 이어지는 가을 잔치 일정을 발표했다. 정규 시즌 3위 두산과 4위 롯데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는 29일부터 열린다.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맞붙는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는 10월 7일 시작되고,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는 10월 15일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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