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섹스 스캔들로 대표팀 방출?

동아일보 입력 2010-09-06 17:16수정 2010-09-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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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라는 웨인 루니(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섹스 스캔들로 대표팀에서 쫓겨나는 일이 벌어질까.

AP통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8일 유로 2012 스위스와 예선전 때 루니를 어떻게 할지 고심 중이다. 영국 대중지 선데이미러는 루니가 아내 콜린이 아들을 임신 중이던 지난해 7월부터 4개월 간 7차례에 걸쳐 매춘부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5일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선수들의 사생활에 대해 어느 정도 용인하지만 이탈리아인인 카펠로 감독은 선수의 방탕한 사생활에 엄격하다. 2월 존 테리(첼시)가 당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웨인 브리지(맨체스터 시티)의 옛 동거녀와 불륜을 저지른 것이 드러나자 카펠로 감독은 "어린이들과 축구팬들의 본보기가 될 만한 선수가 못 된다"며 테리의 주장 자리를 박탈했다.

이후에도 카펠로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지 않도록 여러 차례 당부했고 "대표팀에 있으려면 내 말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는 경고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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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감독이 루니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번 스캔들에 대해 "늘 있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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