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 115kg 최준석 “나 육상부 출신이야”

동아닷컴 입력 2010-09-06 07:00수정 2010-09-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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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준석. [스포츠동아 DB]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한 공식 프로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두산 내야수 최준석(사진)은 키 185cm에 몸무게 115kg이다. 8개 구단 선수 중 최중량. 하지만 프로필에 192cm-110kg으로 나와 있는 롯데 이대호의 몸무게가 사실 더 많이 나간다. 이대호 역시 “키도 내가 더 큰데, 아무래도 내가 더 많이 나갈 것”이라고 한 적이 있다. 둘 모두에게 몸무게는 그야말로 ‘특급비밀’.

그럼 둘 중 누가 빠를까. 얼마 전 이대호에게 ‘누가 더 빠르냐’고 물었을 때 이대호는 거침없이 “준석이가 보기엔 그래도 초등학교 때 육상부를 했다. 나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고 인정했다.

5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최준석에게 ‘육상부 출신이 맞냐’고 묻자 옆에 있던 김동주 이종욱 등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느냐”며 피식 웃었다. 그러자 최준석은 “초등학교 때 육상부 한 거 맞다니까 왜 그래요. 이래봬도 고등학교 때까지 몸이 날씬했어요”라고 강변했다. 이종욱이 다시 “내가 고등학교 때 널 봤는데, 거짓말 하지 마라”고 쏘아붙이자, 맥이 풀린 최준석은 “알았어요. 나 육상부 안 했어요”라며 마지못해 한발 뺐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나 육상부 출신 맞는데…”라며 투덜대면서….잠실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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