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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믿는도끼에 발등찍혀…지인에게 파이트머니 수억원 횡령당해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08-04 15:03
2010년 8월 4일 15시 03분
입력
2010-08-04 14:41
2010년 8월 4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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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DB.
UFC 파이터로 제2의 격투인생을 살고 있는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고 말았다. 가장 가까웠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지금까지의 벌어들인 수입의 대부분을 횡령당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추성훈은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건 내 개인적인 일이다. 약 3년 전 유도선수 시절부터 형님으로 존경하던 사람에게 프로 격투기 데뷔 이후 받았던 파이트머니를 전부 횡령 당했다. 금액은 수천만 엔(한화 수억 원)이나 된다”고 털어놨다.
의형제나 다름없는 선배에게 자신의 자금 관리를 맡겼던 추성훈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지난 2008년.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기 위해 통장 잔고를 확인했는데 그 동안 모아놓았던 파이트머니가 전부 사라져 있던 것.
추성훈은 자서전 ‘두 개의 혼’에서도 당시의 충격으로 격투기 훈련에 전념하기 힘든 상황에 처했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경기를 치른다고 뜻하지 않은 비난도 감수해야 했다.
추성훈은 “(사기를 친) 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살고 있다. 억울하다! 지금까지 그 돈을 되찾아오기 위해 사방팔방 알아봤지만 소득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 새 변호사와 상담을 했다. 이 문제에 확실한 진전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추성훈은 “여러분도 자기 돈은 꼭 자기가 관리하시길”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추성훈은 오는 10월 17일(한국시각) 영국에서 열리는 'UFC 120'에서 난적 마이클 비스핑을 맞아 메인이벤트에 오른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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